단지 부담 0원 행사와 단지 수익형 행사는 무엇이 다릅니까
「단지 부담 0원」은 단지에 돈이 들어온다는 뜻이 아닙니다. 돈이 어디서 나와 어디로 가는지가 다릅니다.
행사 제안을 받으시면 「단지 부담 0원」이라는 말을 자주 보십니다. 맞는 말이지만, 그 말이 답하지 않는 질문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 행사의 돈은 어디서 나옵니까.
「단지 부담 0원」은 무슨 뜻입니까?
단지가 비용을 내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단지에 들어오는 돈이 없다는 사실은 이 문장에 담겨 있지 않습니다.
행사를 여는 데는 돈이 듭니다. 그 돈은 결국 세 곳 중 하나에서 나옵니다.
- 단지가 냅니다 — 관리비 또는 잡수입에서 지출
- 주민이 냅니다 — 음식값과 이용료
- 업체가 냅니다 — 업체 마진에서 부담
「단지 부담 0원」은 1번이 아니라는 말이고, 대개 2번 비중이 커진다는 뜻입니다.

자리값이 왜 음식값이 됩니까?
푸드트럭은 자리를 빌려 장사합니다. 그 자리값은 트럭 사장이 그날 파는 그릇 수로 나눠 회수합니다. 자리값이 오르면 한 그릇에 얹히는 몫도 오릅니다.
야시장 형태의 장이 들어오면 자리를 비싸게 낙찰받는 구조가 되기 쉽습니다. 업체 수입원이 자리값 하나뿐이면, 자리값을 올리는 것 말고 수익을 늘릴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가 주민이 느끼는 「축제장 물가」입니다.
인심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입니다.
단지 수익형 행사는 어떻게 다릅니까?
장소에 대한 사용료를 단지가 받는 구조입니다. 이때 단지가 확인하실 것은 두 가지입니다.
- 매출과 연동되는가, 확정액인가. 확정액이면 행사가 잘되든 안 되든 금액이 같습니다. 연동이면 정산 근거를 단지가 검증해야 하고, 그 일이 관리사무소로 옵니다.
- 그 돈이 어디서 나오는가. 자리값만으로 사용료까지 만들면 결국 음식값이 오릅니다. 업체에 자리값 말고 다른 수입원이 있는지 물어보십시오.
저희의 경우 생맥주 포차를 직접 운영합니다. 통 하나에서 잔이 여러 번 나오는 품목이라 직접 팔면 저희 몫이 남고, 그래서 자리값을 낮게 받으면서 사용료를 드릴 수 있습니다. 대행에 맡기면 그 몫이 대행사로 가고, 남는 수입원은 자리값 하나가 됩니다.

사용료는 회계상 어떻게 처리됩니까?
장소 사용료로 들어온 돈은 잡수입입니다. 입주자대표회의 의결 사항이고, 세입 처리와 결산에 반영됩니다. 관리사무소 쪽에서 늘어나는 일은 세입 처리 한 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용료 대신 초청 공연이나 경품처럼 주민 혜택으로 돌려 달라」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 선택은 회계에 남는 것이 없어서 나중에 설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회의에서 미리 정해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물어보면 됩니까?
세 문장이면 갈립니다.
이 행사에서 단지에 들어오는 돈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있다면 확정액입니까, 매출 연동입니까.
그 돈은 자리값에서 나옵니까, 다른 데서 나옵니까.
더 물어보실 것이 있으시면
단지명만 남겨 주셔도 됩니다. 여정현 실장 010-4313-0735